[아시아경제] "돌아와줘서 고마워" '고양고양이' 귀환에 SNS서 뜨거운 환영
고양시 마스코트로 전국구 인기
민경선 신임 고양시장 귀환 공약
경기 고양시의 마스코트로 전국구 사랑을 받았던 '고양고양이'가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아왔다.

경기 고양시의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1일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특례시 유튜브
고양시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양고양이가 출연한 5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필 사진으로 고양고양이 이미지를 내걸었다.
영상은 누군가 고양고양이의 대형 탈을 쓴 모습으로 영화 '와일드 씽'에서 배우 오정세가 연기한 가수 최성곤의 노래 '니가 좋아'를 부르는 내용이었다. 고양고양이는 기타를 연주하며 "고양이 좋아", "나를 예뻐해 줘서 좋아", "고양고양이 좋아", "고양이 좋아"로 개사한 노래를 불렀다.
캐릭터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영상에는 "다른 지역의 마스코트가 돌아온 게 이렇게 반가울 일인가", "돌아와 줘서 고마워"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시 공식 SNS에도 "드디어 돌아왔다", "고양시 하면 역시 고양고양이" 등 시민과 누리꾼들의 환영과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2012년 고양시의 마스코트로 처음 등장한 고양고양이는 귀여운 이미지와 지역의 이름이 어우러져 고양시민들을 넘어 누리꾼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고양시장이 바뀐 2022년 이후 시의 공식 채널에서 자취를 감췄다.
민경선 신임 고양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고양고양이의 부활을 내걸었다. 민 시장은 이용객이 적은 기존 교외선 역 하나를 '고양고양이역'이라는 이름의 관광역사로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고양고양이'를 전면 정상화하고, 이를 통해 캐릭터 운영 중단으로 발생했던 시민과의 소통 공백을 해소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인지도를 갖춘 기존 캐릭터 자산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1일부터 고양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의 프로필과 비주얼을 '고양고양이'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친근한 '고양고양이'를 매개로 시민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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